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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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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엘든 링
1. 개요[편집]
엘든 링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모든 NPC 인게임 모델링
모든 암령 NPC 인게임 모델링
[1]
2. 목록[편집]
2.1. 주인공[편집]
2.2. 림그레이브[편집]
- 마녀 셀렌
- 옛 기사 이슈트반
- 피 묻은 손가락 네리우스
2.3. 폭풍의 언덕[편집]
- 배율자 헨릭스
2.4. 원탁[편집]
- 쌍둥이 노파
- 왕의 유해 엔샤
전투력은 높지 않다. 들고 있는 무기가 주먹무기라 가까이 붙지만 않으면 여유롭게 피할 수 있고, 강인도나 AI도 특출난 게 없기 때문. 그나마 무기는 주먹 치고 긴 사정거리와 마력 속성의 신비 무기라는 점 때문에 사용처를 찾아볼 수 있지만 방어구는 감소율이고 특수 효과고 영 못 써먹을 물건이다. 그런 주제에 방어구의 텍스트에는 뭔가 대단한 것처럼 쓰여 있는 게 웃음거리. 그래도 처음 대화할 때 주는 제스처는 일명 죠죠서기 제스처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판이나 영판에서는 방어구 설명에 작중 등장하는 NPC의 이름이 엔샤가 아니라 방어구를 만든 데 사용한 유골의 주인이 엔샤라는 투로 되어 있다. 물론 이름을 불러주는 유일한 캐릭터인 기드온은 계속해서 엔샤라고만 호칭한다.
치트로 헬멧을 벗겨보면 시체처럼 창백한 피부를 하고있다. 특이하게도 남성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체형은 여성이다. 다만 기드온은 그를 'He'라고 칭하며 본 게임의 체형이 남성/여성이 아닌 타입 A/B로 나뉜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일단은 남성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개발 당시 실수로 체형을 잘못 설정했거나, 성별불명으로 처리할 목적일 수도 있다.
2.5. 흐느낌의 반도[편집]
2.6. 스톰빌 성[편집]
- 문지기 고스토크
2.7. 호수의 리에니에[편집]
- 마술 교수 미리암
- 마술사 토푸스
- 알버스
- 작은 항아리
2.8. 마술학원 레아 루카리아[편집]
- 만월의 여왕 레날라의 태어나지 않은 데미갓
- 카리아 기사 문그램
2.9. 케일리드[편집]
- 빛바랜 자를 먹는 아나스타시아
그을림 교회에서 침입한 아나스타시아를 잡으면 신성한 전갈 탈리스만을 얻을 수 있고, 겔미어 화산에서는 그녀의 무기인 식칼을 얻을 수 있다. 구별된 설원에서는 고룡의 색 잃은 단석을 준다.
복장을 자세히 보면 손가락 무녀의 복장을 입고 있는데 이름 앞의 별칭을 보면, 손가락 무녀로 위장해 빛 바랜 자들을 속여 잡아먹은 듯하다. 덕분에 플레이어 입장에선 천옷 세트 하나만 딸랑 걸치고 달려드는 종잇장 강인도의 적에 불과하므로 쉽게 제압할 수 있다.
- 원류의 마술사 루사트
2.10. 에오니아 늪[편집]
- 수양딸 폴리아나
이후 밀리센트를 계속 도와주다보면 에브레펠에서 침입자의 상태인 폴리아나를 다른 세 침입자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 때 그녀의 이름은 막내 폴리아나이고, 다른 세 침입자의 이름에도 각각 장녀, 차녀, 삼녀가 붙어있다. 즉, 그녀의 정체는 말레니아의 막내딸이자 사녀 밀리센트의 동생. 정황상 폴리아나를 비롯한 4명의 딸 모두가 붉은 부패로 인해 이성을 잃어버리고 밀리센트를 공격했던 것으로 보인다.
2.11. 알터 고원[편집]
- 그늘의 성주 멀레이 마레
한심하게도 마레 가의 집행검의 원주인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이놈의 스탯을 보면 집행검의 요구 스탯을 맞추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비 요구치를 맞추지 못하는 것은 엘레메르가 에오히드의 검무 전회를 붙이면서 그 영향으로 신비 요구치가 생긴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변명이 가능하지만 신비 뿐만 아니라 근력 요구치도 모자라 무조건 집행검을 양손으로 들어야 하는 것은 도저히 실드를 칠 수가 없다.
- 보라색 피 손가락 엘레오노라
용찬 기술(아길의 화염, 그레이오르의 포효)을 사용하며 고유 무기인 엘레오노라의 쌍치도를 쓴다. 과거 유라와 함께 용 사냥꾼으로 활동했었고 용찬 의식도 치른 듯 하다. 하지만 유라의 대사를 통해 추정컨데 유라와 엘레오노라는 용찬을 미개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신성시하는 쪽이었으며 그와 별개로 엘레오노라가 모그의 세력에 가담해 피묻은 손가락이 된 것을 계기로 갈라선 듯 하며 결국 유라 퀘스트 중반부에 유라를 살해한다.
유라의 갑옷 설명에 "한 여자를 마음 깊은 곳에 두었다"라는 언급이 있는데 정황상 그 여자가 바로 엘레오노라로 보이며 유라는 실력으로나 이성으로써나 엘레오노라를 진심으로 연모했던 것 같다. 유라 퀘스트의 결말을 생각해보면 참 안타까운 부분.
이와는 별개로 얼굴 모델링을 뜯어보면 엘든 링의 npc들 중에서 손꼽히는 미인임을 알 수 있다. 용찬 의식으로 인한 동공의 변화도 없고 모그윈 왕조 특유의 문양도 새기지 않아 보기 좋은 미인상의 얼굴이다.
- 저물지 않는 라일리
2.12. 도읍 외곽[편집]
2.13. 도읍 로데일[편집]
- 늑대 전투광 바르글룸
네트워크 테스트 버전에서 툴팁의 언급을 통해 처음 등장한 인물이며 또한 그가 입고 있는 전투광 세트는 바로 트레일러나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광고되던 빛바랜 자의 대표 방어구이다. 실제 나무위키에 등재된 빛바랜 자의 대표 스크린샷도 해당 인물의 방어구이다.
- 외톨이 마술사 빌헬름
2.14. 겔미어 화산[편집]
- 원류의 마술사 아줄
추방 당하고 난 뒤에는 은자의 마을에 정착하여 제자들과 함께 아인 여왕 및 아인들에게 마술을 가르치고 있던 듯 하다. 물론 제자들로 보이는 마술사들을 다 때려잡고 아인 여왕까지 처치해도 딱히 뭐라 하진 않는다.
2.15. 화산관[편집]
- 화산관의 환영
2.16. 깊은 뿌리 밑바닥[편집]
2.17. 그레이오르의 용총[편집]
2.18. 거인들의 산령[편집]
- 피의 기사 유노 호슬로
2.19. 모그윈 왕조[편집]
2.20. 성수 버팀목 에브레펠[편집]
2.21. 재의 도읍 로데일[편집]
2.22. 기타[편집]
- 나레이터
- 눈의 마녀
- 대고룡 그랑삭스
- 이름 없는 돌 피부의 백왕
- 방랑 민족 상인
또한 죽을 때 단말마로 전부 불타 죽으라며 저주하는 것과, 미친 불의 병자들처럼 노랗게 달아오른 눈을 가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샤브리리의 포도 병자들처럼 미친 불과 세 손가락의 추종자들이다. 도읍 로데일에서 흉조가 버려진 지하의 보스인 흉조의 아이 모그를 잡은 후 뒤의 비밀 벽을 뚫고 들어가면 이들 방랑 민족과 미친 불의 처참한 과거를 확인할 수 있는데[15] , 대대상이라고 불리던 방랑 소수민족 대부분이 탄압받아 통째로 지하 묘지에 생매장당했고, 이 묘지가 미친 불의 봉인 바로 위편에 자리잡고 있다. 주인공을 처음 보자마자 날 공격하지 않네? 라며 의아해하던 칼레의 반응이나 이상할 정도로 까칠한 몇몇 상인들의 대사도 이런 아픈 과거에서 기인한 셈. 소수의 생존자들이 방랑 상인들처럼 구슬픈 현악기 연주를 켜고 있으며, 이들 또한 미친 불을 토해낸다. 또한 이 곳에서 방랑 민족 상인의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방랑 상인들의 이름은 서로 비슷하지만 몇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으며, 림그레이브의 해안지대부터 최후반부 지역인 거인들의 산령과 지하 모그윈 왕조까지 맵 곳곳에 분포해있다. 적대할 경우 미친불 추종자답게 전투력도 제법 있는 편. 모그윈 왕조에 있는 놈은 어지간한 보스보다 더 쎄다. 방랑 상인을 죽이면 '위해를 입히면 모두가 잊지 않는다'식의 위협이 무색하게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위와 같은 대사가 존재한다는 점이나 1.03 패치 때 NPC 이벤트가 다수 추가되었다는 점 때문에 1.03 패치로 한 명을 죽이면 모든 방랑상인이 적대된다는 거짓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 방랑 화가
- 손가락을 읽는 노파
예외적으로 로르드 대승강장의 노파는 황금나무를 태우는 것은 큰 죄라며 당장 돌아가라고 역정을 내고, 깊은 뿌리 밑바닥의 노파는 고드윈의 모습을 보고 비통해한다.
- 은둔 상인들
- 폭풍의 왕
무명왕의 오마주가 많다. 팬들의 설정 관련 영상에서는 폭풍의 왕이 언급될 때 아예 무명왕의 이미지를 띄우기도 한다.
- 눈 먼 유수의 검사
- 죽음의 안내자 로제스
티비아의 배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추측이 있다. 티비아의 배가 드롭하는 티비아의 부름의 설명 마지막 문단은 예부터 죽은 자는 헤매는 자이니 선도가 필요하다.인데, 로제스와 관련된 무기인 로제스의 도끼의 무기 설명 마지막 문단은 예부터 죽은 자는 헤매는 자이니 매달릴 상대가 필요하다.이다. 첫 줄이 완벽히 똑같다.
- 영혼 없는 왕 엔샤
2.23. 미사용[편집]
- 대행자 질베르
[대사 목록] 오오, 나의 신! 원수의 신이시여!
세상에 복수가 다하지 않게 하소서!
호오, 너는…?
그렇군, 빛바랜 자인가
나는 질베르, 온갖 원수의 대행자다
도가니의 기사를 아나?
그중 하나인 오르도비스를 찾고 있다
…파쇄전쟁의 옛 영웅인데, 아직도 누군가의 원수인 모양이더군
틈새의 땅은 죽지 못하는 자들로 넘쳐난다
복수가 사라지지 않는 괴로움의 세계지
…정말이지, 끓어오르는군…
…이자들?
누군가의 원수였던, 그게 다인 시시한 놈들이지
그 응보로 죽었을 뿐이다
…만약 너도 진정 복수해야 할 놈이 있다면, 원수의 신께 빌어라
분명 그 녀석도 금방 시체가 될 거다
너도 빛바랜 자라면 싸우겠지?
엘든 링을 구하려
그렇다면 하나 기억해 둬
스톰빌 성을 지나서 있는 관문 너머에, 혼종 대장장이가 있다
모든 것을 증오하는 뒤틀린 놈이지만,
어째서인지 빛바랜 자의 무기는 벼려주는 모양이야
뭐, 실력은 확실하니까
무기를 벼려달라고 해라
…내가 보기에는, 그 또한 복수자 같지만
틈새의 땅에서는 다들 너무 오래 살지
그래서 미치고, 미치고서도 원수의 신께 복수를 빈다
…그래서 나는 그들 대신 원수를 갚는다
옛날에, 어린 내게 그렇게 해줬던 것처럼…
…아, 너구나…
…꿈을 꾼 모양이다
참 기묘하군
너와 함께, 도가니의 오르도비스와 싸웠어
그야말로, 원수의 신께 바칠 만한 복수였다
…혹은 너도, 대행자가 될 숙명일지도 모르겠군
너와 함께, 도가니의 오르도비스와 싸웠어
…아, 너구나…
도가니의 오르도비스를 죽였지?
느꼈어
네가 몰랐더라도, 원수의 신께 바칠 만한 복수였다
…혹은 너도, 대행자가 될 숙명일지도 모르겠군
도가니의 오르도비스를 죽였지?
어디 보자, 너…
나는 스톰빌 성에 가겠어
군주 고드릭은 끔찍한 접목을 반복하고…
밀 이삭처럼 팔을 거둬서 수많은 자의 원수가 되었다
설령 데미갓이라 한들…
대행자에게서는 도망칠 수 없어
…게다가,
고드릭은 분명 알고 있다
나의 서약, 장군 라단의 원수를
…시체에 물어봐야겠군
고드릭은 분명 알고 있다
파쇄전쟁 최대의 원수인 부패의 말레니아를
…아아, 뇌가 새빨갛게 짓무르는 것만 같다
라단이여, 이것이 복수에 애타는 것입니까
떨림을, 떨림을 진정시켜야만 해…
…네가 누군가의 원수가 될 줄이야
이것 또한 숙명이라는 건가
…자, 복수를 바치마
그리고 시체가 돼라
…안녕, 처음 만나는군
미안하지만, 너는 누군가의 원수가 됐다
그러므로 대행자가 너를 치겠다
…자, 복수를 바치겠다
그리고 시체가 돼라
너, 무슨 생각이지?
곤란하군
누군가의 원수도 아닌 너를 죽일 까닭이 없는데
…너도 질리지를 않는군
죽고 싶은 거라면 다른 곳에 가지 않겠어?
…너, 기억해라
복수가 있는 한, 대행자도 또한, 나타난다…
…오오 나의 신, 원수의 신이시여…
세상에 복수가 다하지 않기를…
자, 너도 알았지?
대행자에게서는 도망칠 수 없다
정말이지, 죽고 싶은 녀석이 참 곤란하게 만드는군
의미 없는 싸움 따위…
…내가 말 안 했던가?
대행자에게서는 도망칠 수 없다
…자, 이번에야말로 복수를 바치마
그리고 시체가 돼라
- 은 물방울 아시미
[대사 목록] 빛바랜 자 전사님, 저를 죽이시기 전에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저는 당신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요
그러니 부디 들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저는 아시미
그리고 진짜 모습은 은색의 물방울
…생명으로 변신해 모방하는, 그런 존재죠
하지만 저는 지혜를 얻었어요
이렇게 말하고 생각하고… 죽음을 무서워하고 있죠
아아, 그러니 빛바랜 자 전사님, 부탁이에요
저는 당신에게 힘을 드릴 수 있어요
그러니 저를 살려주지 않으시겠어요?
아아, 고맙습니다
그럼 부디 제게 입을 맞추고 들이마시세요
저는 당신 속에 살면서 특별한 힘을 드리겠어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숙주님…
…역시 들어주지 않으시는 건가요
유감이네요, 당신이야말로, 라고 느꼈는데…
…빛바랜 자 전사님, 다시 생각해주세요
제 사체에서 얻는 것보다, 제가 드리는 힘이 훨씬 뛰어나요
부디 저를 믿어주지 않으시겠어요?
…역시 믿어주지 않으시는군요
하지만 아직 당신은 저를 죽이지 않으셨어요
망설이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저는 기다리겠어요
당신이 저를 믿어주실 때까지
…빛바랜 자 전사님, 마음을 정하셨나요?
저는 당신에게 힘을 드릴 수 있어요
그러니 저를 살려주지 않으시겠어요?
숙주님, 잠시 괜찮으실까요?
물소리가 들려요
제 고향, 영원한 도읍의 강물 소리 말이에요
숙주님, 부디 영원한 도읍에 방문해주세요
그곳은 옛 별의 신비가 담긴 땅
분명 당신의 힘이 될 거예요
숙주님, 숙주님
부탁을 하나 드려도 될까요?
저희 물방울들의 요람,
성배가 바로 근처에 있는 모양이에요
거기로 가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리고 그 성배를… 다 마셔주세요
아아 숙주님, 저는 목이 말라요
목마름을 치유하고 촉촉하게 윤기를 띄게 되면,
전 분명 당신의 힘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숙주님, 그게 제 소원이에요
…아아, 물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숙주님…
…숙주님, 숙주님
이 땅에도 물방울의 성배가 있는 것 같아요
…특별한, 어머니 된 대성배가
…부디 대성배를 찾아주세요
그것은 위대한 별의 신비를 품었고…
분명, 당신과 저를 완벽하게 하나로 만들어줄 거예요
자, 숙주님
부디 대성배를 다 마셔주세요
그러면 당신과 저는 완벽하게 하나가 될 거예요
…아아, 그럴 수가…
숙주님, 죄송해요
지금은 아직, 너무 목이 마른 것 같아요
또 하나의 영원한 도읍에서, 요람의 성배를 찾아
우선 그걸 다 마셔주신다면…
…아, 정신이 드시나요?
저희는 완전히 하나가 되었어요
걱정할 건 하나도 없어요
저는 완벽하게 당신처럼…
당신 그 자체로서 살아갈 거예요
그리고 약속할게요
제가 당신 그 자체가 되면
…아아, 어째서 이런…
저는, 당신 그 자체고, 저희는 하나인데
…싫어, 사라지고 싶지 않아…
나는, 당신이…
왕이, 되는…
…아아, 당신, 오시고 말았군요
만나고 싶지 않았어
당신은 엘데의 왕이 되고, 나도 언젠가 영원의 왕이 된다
만나지 않았더라면, 왕이 두 명일 수 있었는데
…당신은, 아니었나요…
…미안해요, 숙주님
저는, 왕이 되겠어요
…나는 죽는다…
이것이, 공포로군요…
…아아, 다행이야
숙주님, 나의, 왕이여…
- 술냄새 풍기는 리코
[대사 목록] 흠…
자네, 못 보던 얼굴이군
하지만 잘 됐군
자네, 술에 관심 없는가?
그것도 그냥 술이 아니지
과거에 데미갓에게만 허락되었던 감로, 정주다
이래 봬도 소승은 정주의 비밀을 알고 있다네
만약 자네가 원료 모으기를 도와준다면
어느 정도 나눠줄 생각도 있네
…틈새의 땅은, 아무래도 우리 같은
빛바랜 자에게는 상냥하지 않아서 말이지
나이 탓인지 요즘에는 전장을 뒤지는 것도 힘들다네
오오 그래, 도와주겠다고!
좋네 좋아
그렇다면 이걸 가져가게나
그건 트리나의 수정 구슬이라고 하는데
깨지 않는 잠에 빠진 행복한 녀석들에게서
잠의 짙은 안개를 받을 수 있다네
…정주는 잠의 짙은 안개를 특별하게 거른 여과액인 셈이지
…자네, 잠의 짙은 안개를 받아 모아오게나
그렇지, 그게 2개 더 모이면…
그렇지, 그게 3개 더 모이면…
그렇지, 그게 4개 더 모이면…
그렇지, 그게 5개 더 모이면…
그렇지, 그게 6개 더 모이면…
정주를 나눠줄 생각도 있네
…술은 좋지, 세상의 희열과 시시함을 알려준다네
세상에! 시시한 양반이군
뭐 됐다, 자네도 언젠가 술을 원하게 될 걸세
망가져 가는 세상에 지치면, 혹은…
누군가의 비밀을 알고 싶어지면 말이지…
무슨 일이지? 자네, 혹시 관심이 생겼나?
과거에 데미갓에게만 허락되었던 감로,
정주 말일세
이래 봬도 소승은 정주의 비밀을 알고 있다네
만약 자네가 원료 모으기를 도와준다면
어느 정도 나눠줄 생각도 있네
어떤가?
오 자네, 기다렸다
그래서, 어떤가? 잠의 짙은 안개는 모았는가?
…그거로는 아직 조금 모자라는군
말했잖나, 정주를 나눠 받고 싶다면
짙은 안개 2개 정도는 더 필요하다고
말했잖나, 정주를 나눠 받고 싶다면
짙은 안개 개 정도는 더 필요하다고
말했잖나, 정주를 나눠 받고 싶다면
짙은 안개 4개 정도는 더 필요하다고
말했잖나, 정주를 나눠 받고 싶다면
짙은 안개 5개 정도는 더 필요하다고
말했잖나, 정주를 나눠 받고 싶다면
짙은 안개 6개 정도는 더 필요하다고
…흠흠 이건 확실히
전부 무구하고 좋은 안개군, 앙금도 제대로 모여있어
…자네, 고생 많았군
자, 이게 약속한 정주니 챙겨가게
…자네, 잠의 짙은 안개를 또 모아오게
그러면 또 정주를 나눠주겠네
…소승이 충고 하나 하지
정주는 비밀을 파헤친다네
만약 자네가 한때의 희열보다 누군가의 비밀을 원한다면
그자에게 정주를 대접해보게
…비밀은 과실이라네
숨길수록 푹 익고 달콤해지지
그걸 알면 다 마음대로일세
우애도, 지배도, 속임도 말이지…
…자네, 아직 뭔가 할 말 있나?
오, 자네인가
혹시 잠의 짙은 안개를 모아 왔나?
…자네, 꽤 술을 좋아하는구먼
오래 알고 지내게 되겠군…
너도 알다시피 소승은 경건한 성직자다
술을 탐구하는 것 또한 진지한 기도와 다르지 않다네
오오 트리나시여, 우리의 신앙은 술에 있나이다
사람의 마음에 있나이다, 인 게다
…아, 자네인가
닫혀있던 성수로 가는 길이 다시 열렸다고 들어서
늙은 몸을 채찍질해서 왔다만…
혹시 자네가 한 일이었나
…그나저나 이 땅은 참 춥군
이럴 때야말로 술이 필요하지
…자네, 아직 뭔가 할 말 있나?
오, 자네인가
하마터면 얼어붙을 뻔했다네
…과거에 이 땅에서 어느 고귀한 분이 납치당하셨지
소승은 그 단서를 찾고 있다네
…고대수 숲으로 사라졌다고 하는
도적놈들의 피가 남긴 발자취를
음? 표정이 묘하군
언젠가 말하지 않았던가, 소승이 경건한 성직자라고
…누구나 비밀을 안고 있는 법이라네
…과거에 이 땅에서 어느 고귀한 분이 납치당하셨지
소승은 그 단서를 찾고 있다네
…고대수 숲으로 사라졌다고 하는
도적놈들의 피가 남긴 발자취를
…드디어 찾았습니다
트리나, 아니 미켈라 님, 당신의 몸을
줄곧 많은 비밀을 맛봤습니다
분명 당신에게 쓸모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소승을, 이 소승을 이끄소서
당신의 꿈, 마음의 세계에
그리고 부디 허락하소서
반신인 당신이 신이 되실 때, 곁에 있기를
줄곧 많은 비밀을 맛봤습니다
분명 당신에게 쓸모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소승을, 이 소승을 이끄소서
당신의 꿈, 마음의 세계에
…호오 소승에게 그것을 주는 겐가
참으로 낯짝이 두꺼운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아니면 끝도 없는 선의인 건지
이해하기 어렵구먼
뭐 좋다, 받으마
소승의 비밀을 자네가 이해할 수 있을 리 없지만
…자네 정신 나갔나?
소승은 보다시피 가난뱅이
뺏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정말이지, 요즘 빛바랜 자는…
선배를 공경할 줄도 모르나
…후우, 생각보다 힘들구먼
아끼던 걸 마실까…
…저열, 단락, 천려…
자네, 구제할 수 없군…
- 셰인하이트 준작
[대사 목록] …잘 왔습니다, 손님
밖에서 오셨다면 퍽 놀랐겠지요
이 도읍은 황금 나무의 기슭
축복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땅
흘러넘칠 듯한 소리, 향, 반짝임…
모든 것이 올바르고 영원합니다
…어라?
하지만 당신은 빛바랜 자인 모양이군요
…이것도 다 당신을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바로 이 도읍에서 나가십시오
저는 친절로 말하는 겁니다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곳이란 게 있는 법이죠
축복에 선택받은 우리에게 이 황금 도읍이 주어졌듯이
선택받지 못한 당신들에게는 더 어울리는 벽지가 있습니다
당신들이 그대로 있어도 아무것도 더럽히지 않을 그런 곳이
…파쇄전쟁 때는 많은 어리석은 자들이
어울리는 곳을 잘못 판단했습니다
분수를 모르고 축복왕 모르고트에게 반역하여
성지를 뺏고 침탈하려 군대를 일으켰지요
하지만 보십시오, 모르고트 왕의 치세는 위대했습니다!
아무도 황금 나무의 도읍을 침략하지 못해
우리는 영원히 축복을 구가하였고
한편 반역자들은 끔찍한 흉조에 홀려
벽 밖에 시체의 산을 쌓아 올렸지요!
…알겠지요, 손님
당신은 이 도읍에서 나가야 합니다
…당신을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바로 이 도읍에서 나가십시오
…호오, 이것은…
당신, 흉조의 아이를 사냥하는 겁니까?
…흠, 흠, 이건 확실히…
그렇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군요
당신은 빛바랜 자, 야만인이지만
나름대로 도리는 아는가 봅니다
좋습니다, 당신이 한동안 도읍에 머무르는 것을 허락하지요
그리고 셰인하이트 가의 이름으로
흉조의 아이 사냥을 명하겠습니다
이 도읍의 지하는 버려져서
예부터 추레한 흉조의 아이들이,
그것도 뿔마저 못 자른 흉귀의 아이들이 숨어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탄스럽게도 얼마 전부터
놈들의 추악한 외침이 지상에까지 들려와
황금 나무를 계속 더럽히는 꼴이지요
자, 가십시오
지하 버려진 곳에 숨어들어간 흉조의 아이들을 사냥하고
저 추악한 외침을 멈추는 겁니다
크게 기대하겠습니다
부디 우리 가문의 이름을 더럽히지 마시기를
…아직 흉조의 아이들을 사냥하지 못했습니까?
생각보다 굼뜬 분이군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기다리지요, 인내도 귀족의 도량이니까요
…아직 흉조의 아이들을 사냥하지 못했습니까?
놈들의 그 추악한 외침…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군요
오, 기다렸습니다
버려진 곳에 있던 흉조의 아이들을 사냥해줬나 보군요
그 추악한 외침이 싹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니, 그나저나 잘 해줬습니다
나무 신관분들도 퍽 기뻐하시겠지요
…아니 그뿐만이 아니지…
이게 내 공적이라고 제대로 알리면
축복왕 모르고트를 만나 뵙는 일이 이루어질지도 모릅니다
…멋진 일입니다
준작 가문의 자가 축복왕을 뵙다니
일족의 영원한 영광이 될 것입니다
…아 죄송합니다, 당신을 잊고 있었군요
이것은 우리 셰인하이트에 전해지는 가보입니다
훌륭하게 명을 이뤄낸 상으로 드리지요
…당신 같은 빛바랜 자에게는 분에 넘치는 물건입니다만
뭐 괜찮겠지요, 셰인하이트 가의
영예의 시작을 축하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자, 저는 몸단장을 하겠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축복왕을 봴 때
꼴사나운 모습은 용서받지 못할 테니까요
…왕을, 죽여…
더 이상, 황금을 더럽히지 않도록…
거짓 왕을, 모르고트를, 죽여라!
- Goeto
- Jeriath